음악을 좋아하시나요? 음악을 좋아한다는 표현안에는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하거나, 음악을 만드는 뮤지션들의 생각과 감수성을 좋아하는 것 모두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아티스트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의견을 서로 주고 받는 것, 참 멋지지 않나요? 트위터에서는 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음악이라는 관심사로 서로가 서로에게 연결되고, 마음과 생각을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음악을 듣던 때가 있었다. twitter.com/iamjeich/statu…
— jeich (@iamjeich) 2013년 1월 10일
트위터는 뮤지션에게는 깜짝 팬 미팅 장소이자, 무대 뒤 대기실, 작업실 한 켠의 휴게실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겁니다. 또, 팬들에게는 스타와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음악을 사랑하는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아티스트의 열정, 고민, 생각을 직접 들어보세요
음악이 삶이자, 생활인 뮤지션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음악에 대한 생각을 하며, 밤이 찾아와 새벽 별이 반짝일 수록 좋은 음악에 대한 갈망, 고민이 깊어가지요.
음악이 삶이자, 생활인 뮤지션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음악에 대한 생각을 하며, 밤이 찾아와 새벽 별이 반짝일 수록 좋은 음악에 대한 갈망, 고민이 깊어가지요.
Started my day with music and now ending with it -음악-
— TEYDADDY (@Realtaeyang) 2013년 4월 9일
행복을 나누면 배가되고 고민을 나누면 반이 된다고 합니다. 가수 이적은 앨범 작업을 하면서 드는 실질적인 고민에 대해 팬들과 트위터를 통해서 직접 의견을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작업실에서만 고뇌하다가, 음악이라는 관심사를 다같이 공유하고 있는 이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었지요.
이런 고민을 합니다. 열몇곡의 노래들을 정규앨범으로 한번에 발매할 것인가. 몇곡씩 쪼개서 파트1, 파트2..의 형식으로 발표할 것인가. 앨범이라는 형식에 대한 애정 vs 음원시장에서 소외되는 비타이틀곡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갈등하는. 여러분의 생각은요?
— 이적 Juck Lee (@jucklee) 2013년 1월 22일
따끈따끈한 앨범 소식 확인하기
드디어 완성된 앨범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해보세요. 앨범 소식을 전하는 가수 싸이의 트윗에서 뮤지션의 설렘과 함께, 관심글과 리트윗으로 마음을 표현한 팬들의 설렘도 모두 열정적으로 느껴지네요.
오늘밤 자정 04/12 0am 드디어 음원공개!!!I'm a mother f••••• twitter.com/psy_oppa/statu…
— PSY (@psy_oppa) 2013년 4월 11일
팬들과의 대화
좋아하는 뮤지션의 공연을 갔다와서 그 흥분과 감동이 여전히 남아있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날 밤 다시 생각이나고, 계속해서 듣게 되는...이별의 경험을 앓고 난 뒤 들었던 노래가 정말 나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대변해 그 어떤 말보다 치유에 도움이 된 적이 있으셨나요? 감동을 주었던 뮤지션에게 그 마음을 직접 표현해보세요.
@zittenuk 요 몇일간 마음이 너무 무거웠는데 성가수덕에 힐링 제대로하고 돌아가요. 한동안 디셈버에서 못헤어나올것같네여.
— 이혜주 (@Hminlic_0307) 2013년 4월 7일
음악이라는 관심사로 만났지만, 사람과 사람의 대화로 발전될 수도 있습니다. 깜짝 온라인 팬미팅이 트위터에서 일어나는가 한편, 오프라인 모임으로 발전되는 행운까지! 힙합듀오 리쌍의 개리는 최근 트위터로 "삶이 힘들거나 대화가 필요한 님"과 만나고 싶다고 제안해, 실제로 만나신다고 하네요.
삶이 힘들거나 대화가 필요한 님들중 나랑 만나서 얘기할 사람 선착순 한명!
— 강개리 (@gally5882) 2013년 4월 10일
Twitter Music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음악 이야기는 Twitter Music (@twittermusic)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Twitter Music 계정을 팔로우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음악 이야기를 실시간으로 만나보세요.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이 만나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 트위터입니다. 여러분들은 트위터에서 어떤 관심사를 찾고 계시나요?
'트렌드'에 160 개의 새로운 지역이 추가 되었습니다
오늘 '트렌드'에 160 개의 새로운 지역이 추가 되었습니다. 알제리, 벨기에, 그리스, 이스라엘, 케냐,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같은 국가가 처음으로 트렌드에 포함되었으며, 기존 국가들에는 130개 이상의 새로운 도시가 추가되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대한민국 지역 트렌드에서는 창원, 성남, 고양, 용인, 부천, 안산 등 새로운 6개 도시의 소식을 만나보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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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볼 수 있는 뒷베란다에 저렇게 예쁜 꽃이 피어 있다니,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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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나의 도시>, <낭만적 사랑과 사회>로 유명한 정이현(@yihyunchung) 작가의 트윗들은 작가의 감성을 그대로 옮긴 듯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그 밖에 팔로우해보실 만한 국내 작가 / 시인들의 트위터 계정 리스트를 소개해 드립니다.
유명한 작가들의 트윗을 살펴보니 여러분에게도 똑같이 주어진 140자를 보다 멋지게 활용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문학에 관심 많은 여러분들이라면 트위터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들의 계정을 팔로우하며, 영감을 얻어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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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대한민국 지역 트렌드에서는 창원, 성남, 고양, 용인, 부천, 안산 등 새로운 6개 도시의 소식을 만나보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트렌드를 활용하면 전세계 또는 여러분이 계신 국가나 도시에서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이야기를 보다 간편하게 찾을 수 있으며, 뉴스 속보나 인기있는 이슈도 각자의
관심 지역에 맞게 볼 수 있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트렌드 지역을 확인하시려면 twitter.com의 트렌드 사이드바에서 '변경하기'를 클릭해 관심 있는 도시나 국가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전세계에 트위터를 사용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보다 유용하고 편리한 트렌드 기능을 선보이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더 많은 지역을 추가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 22회 트위터 해시태그 이벤트] #나무를심자
2013년 4월 8일
한 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우리를 둘러싼 지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식목일. 뜻 깊게 보내셨나요? 트위터 상에서도 푸르름이 이어지길 바라며, 이번 해시태그 이벤트는 #나무를심자 해시태그와 함께 진행되었는데요. 여러분 주변의 나무, 꽃, 풀 등 아름다운 푸르름을 사진으로 전달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함께 살펴보실까요?
@twitter.com/didhdakak/stat…
— 야옹마마 (@didhdakak) 2013년 4월 5일
언제든 볼 수 있는 뒷베란다에 저렇게 예쁜 꽃이 피어 있다니, 부럽습니다!
학교 뒷뜰의 매화!소각장 옆이라는게 유머지만~ twitter.com/lapomme000/sta…
— [동결]이 하고픈 리비 (@lapomme000) 2013년 4월 5일
지난번에 놀러갔다가 멋져서 찍었어요! 역시 봄은 이쁘네요.. twitter.com/izten_1/status…
— 4월14일이생일인이즈텐 (@izten_1) 2013년 4월 5일
twitter.com/pjay0001/statu…
— [N+]설화새기@트잉오빠♥ (@pjay0001) 2013년 4월 5일
오늘은 4월오일식목일 twitter.com/gleam_khj/stat…
— 김현지 (@gleam_khj) 2013년 4월 5일
여러분의 참여로 인해 트위터 상에서도 식목일의 푸르름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잘 알고 계시겠지만 환경에 대한 관심은 비단 식목일에만 국한하는 것 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가 보아야겠죠? 이번 금요일에 다시 찾아올 해시태그 이벤트에도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작가들은 트위터에서 무슨 이야기를 할까?
트위터 세상을 즐기다 보면 140자 안에 얼마나 많은 의견을 담을 수 있는지 놀라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무릎을 탁! 칠만한 촌철살인 트윗들을 보면, 그것들을
공유하고 싶다는 욕구와 동시에 나 역시도 더 센스 있는 140자의 미학을 펼치고 싶은 욕구가 생기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글쓰기를 업으로 삼고 있는 유명 작가들은
어떤 창의적이고 문학적인 트윗으로 소통하고 있을까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현재 트위터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인기 트윗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지난 해 개봉한 영화
<은교>의 원작 소설로 잘 알려진 박범신(@parkbumshin) 작가는
트위터에서 평소 인생에 대해 갖는 생각,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대표적인 작가 유저입니다.
글 잘쓰는 방법 내게 묻지마. 방법은 나도 몰라. 간절하게 사물과 삶 들여다보면 되겠지. 간절하지 않다면 당신이 누군지 모르거나 겉늙은 거겠지. 겉늙는 것이야말로 자신을 유기시키는 것. 젊을 때 최소한 유기인은 안돼야지.
— 박범신 (@ParkBumshin) 2013년 3월 17일
몸 머문 데 맘 머물면 안정감, 몸 머문 데 맘 떠나면 불안감, 몸 머문 데 맘 흐르면 창조감 와요. 맘 붙잡으려 억지부리지 마요. 안정이 꼭 좋은 건 아니에요. 흐를수록 생이 풍부해진답니다. 흐르게 내버려두세요.
— 박범신 (@ParkBumshin) 2013년 3월 24일
<달콤한 나의 도시>, <낭만적 사랑과 사회>로 유명한 정이현(@yihyunchung) 작가의 트윗들은 작가의 감성을 그대로 옮긴 듯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그러고보면 늘 봄을 기다린다고 말했지만 정말로 이 계절을 좋아한 적은 없는 것 같다. 내가 좋아한 것은 봄 아닌 계절의 <봄날같은> 어떤 날들이었을뿐.
— 정이현 (@yihyunchung) 2012년 4월 7일
단어와 단어 사이, 문장과 문장 사이의 이해와 오해에 대해 생각한다. 140자의 금기가 주는 매혹과 불안에 대해서도.
— 정이현 (@yihyunchung) 2011년 1월 14일
바로 위에 소개 드린 정이현 작가와 <사랑의 기초>를 공동 기획한 적이 있고,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소설가 알랭 드 보통(@alaindebotton)이
남기는 사랑과 인생에 관한 트윗들은 많은 전세계 유저들의 공감을 사고 있습니다.
Insomnia is a glamorous term for 'thoughts you forgot to have in the day.'
— Alain de Botton (@alaindebotton) 2012년 9월 18일
Most of our childhood is stored not in photos, but in certain biscuits, lights of day, smells, textures of carpet...
— Alain de Botton (@alaindebotton) 2012년 8월 19일
트위터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소설가하면 빼 놓을 수
없는 분이 <연금술사>, <11분>의 파울로 코엘료(@paulocoelho)인데요. 짧은 문장으로도 수많은 유저들을
사로잡는 트윗으로 무려 74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파워 트위터 유저입니다! 전세계인의 공감을 산 트윗을 몇 개 살펴볼까요?
Kiss slowly, laugh insanely, live truly,forgive quickly
— Paulo Coelho (@paulocoelho) 2011년 10월 19일
Stop thinking about life and start living
— Paulo Coelho (@paulocoelho) 2012년 3월 30일
그 밖에 팔로우해보실 만한 국내 작가 / 시인들의 트위터 계정 리스트를 소개해 드립니다.
은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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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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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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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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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soo 팔로우하기 |
황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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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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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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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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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작가들의 트윗을 살펴보니 여러분에게도 똑같이 주어진 140자를 보다 멋지게 활용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문학에 관심 많은 여러분들이라면 트위터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들의 계정을 팔로우하며, 영감을 얻어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제21회 트위터 해시태그 이벤트] #셀카
2013년 4월 1일
혹독하게 추웠던 겨울이 드디어 가고 봄 답게 기온이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꽃놀이도 가고, 좋은 햇살에 길거리를 걷다 보면 나만의 모습을 기록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으시나요? 이번 해시태그 이벤트는 셀카
해시태그로 진행되었습니다.
야옹마마(@didhdakak)님께서는 '셀카 교과서 제 1막 1장 (실제로 있는 것 아닙니다)'에 적혀 있는 셀카 찍는 팁을 공유해주셨어요.
@#셀카약간누워서 폰을 높이들고 찍어요.눕는순간 아래로 쳐졌던 주름들이 다...없어지죠 ㅋㅋ— 야옹마마 (@didhdakak) March 29, 2013
— Julia Nikka (@cinderellaa113) March 29, 2013
化粧適当すぎてw twitter.com/FT_JJ_PRIchan/…
— ☆이쿠미☠미영☆ (@FT_JJ_PRIchan) March 31, 2013
Today's coord's #cute #deco instagram.com/p/XjHRLXFjoU/
— Monique Rae 머래(@MoniqueRae0715) April 1, 2013
셀카와 비슷한 뜻을 담은 영어단어는 'Selfie'라고 하는데요 #selfie 해시태그로
올라온 재미있는 트윗을 끝으로 이번 해시태그 이벤트 결과 글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해시태그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
— Drake Bell (@UniverseOfJDB) April 1, 2013
[특별기획] 대학 신입생을 위한 트위터 팁 III: 트위터 에티켓
2013년 3월 28일
대학
신입생 여러분, 벌써 대학생활의 첫 달이 저물어 가네요.
오늘은
여러분들이 트위터 생활을 오랫동안 즐겁게 하는데 도움이 될 트위터 에티켓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자신을 당당하게 밝히되 개인적인 이야기의 공개범위를 잘 생각해 보세요
계정을
처음 개설하실 때도 인적사항에 대해 묻지 않았듯이, 트위터는
자신에 대해서 무엇을 공개할 것인지에 대해서 스스로 정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입니다. 다만 지나치게
사적인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트윗하는 것은 팔로워들에게도 피로감을 줄 수 있고, 본인의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도 현명한 행동이 아닐 것입니다. 자신의
인적사항이나 일상을 너무 자세히 밝힐 필요는 없지만, 관심사의 지속적 공유를 통해 개성을 드러내는
것은 매우 바람직합니다.
본인 계정을 팔로우해 달라고 강요하는 것은 서로에게 피로감을 줄 수 있답니다
특히
우리 나라에서 보편화된 관습이라고 할 수 있는 소위 '맞팔'은
자칫 유저들간에 심적 부담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계정을 팔로우할 때부터, 그 계정의 트윗이 본인에게 유익하거나 재미를 제공해서가 아니라 '맞팔'을 기대하고 팔로우하기 시작했다면 상대방이 팔로우해 주지 않았을 때 실망감이 클 것이고 다시 언팔로우로 이어지게
되겠지요. 그리고 이런 과정들이 서로에게 불필요한 피로감을 유발합니다.
정말 순수하게 어떤 계정의 트윗을 받아보고 싶을 때만 팔로우하기 시작하시고, 가끔만 들여다보고
싶은 계정은 리스트에 포함시키세요. (리스트 사용 방법은 지난 포스트를 참조해 주세요.) 또한 팔로워 수를 늘리는 데 집착하지 않을 때 트위터 생활이 더 즐거워진답니다.
바른 말, 고운 말은 기본예절입니다
맞춤법에
맞는 말을 사용하고 비속어를 사용하지 않으며, 축약어 또한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재미를 더하기 위해 가끔씩 교과서적이지 않은 재미있는 표현을 사용해 볼 수는 있겠습니다만, 이 역시 본인의 트윗을 보는 사람에게 의미전달이 안 되거나 불쾌감을 유발하지 않는 범위여야 할 것입니다.
멘션과 쪽지(DM)를 센스있게 사용합시다
트윗을
올리면서 특정한 사람의 관심을 환기시키거나, 트윗 내용을 제공한 사람을 밝혀야 할 때, 혹은 트윗 내용과 관련해서 특정한 사람을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소개하고 싶을 때 등등 다양한 경우에 멘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필요가 없는
내용이거나 특정한 사람과의 대화가 지속될 때는 대신 쪽지(DM)를 사용해 주세요. 트위터 생활하면서 누군가 자신을 멘션할 때, 어떤 경우
기쁘고 어떤 경우에는 다소 당혹스러울지를 생각해 보면 이를 구별해서 적절히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해시태그(#)는 적절하게 활용해 주세요
지난주
블로그 포스트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잘 사용하면 해시태그는 매우 유용한 툴입니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란
말이 여기에도 해당될 것입니다. 보통 세 개 이상의 해시태그를 한 트윗에 사용하는 것은 지양해 주세요.
모두
공감하시나요? 트위터는 그 어떤 플랫폼보다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규칙에 얽매이기 보다는 사용자들끼리 원만하게 소통하는 한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면에서 과유불급이라는 것과 오프라인에서도 통하는 예절에 대한 기본 상식을 가지고 있다면
문제없을 것입니다. 그래도 사용하면서 애매한 경우가 있을 때는 한번 다음과 같이 생각해 보십시오.
트위터는 '전세계인의 광장'과도 같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공원이나 카페와 같은 개방된 공간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눈다고 생각해 보세요. 지나치게 격식을 차릴 필요도
없고, 개인적인 이야기에서부터 시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즐겁게 담소를 나누실 것입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옆사람이 들어서 불쾌할 이야기나, 문제가 될 만한 지나치게 사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으시겠지요? 항상
이것을 염두에 두신다면, 트위터 생활이 한층 더 즐겁고 보람될 것입니다.
그럼
여러분 모두 해피 트윗팅!
3월의 트위터 유저 릴레이 인터뷰: @Comm_Love
2013년 3월 27일
트위터
대한민국 블로그에서 1월부터 연재하기 시작한 이달의 트위터 릴레이 인터뷰, 그 세 번째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달의 주인공은 김광희 교수(@Comm_Love)님이십니다. 자기 성장 프로그램의 전문가시며, #힐링커뮤니케이션센터 운영과 더불어
인하대학교 대학원 융합건강과학과에서 강의를 하시는 언론정보학 박사님이시죠. 트위터에서는 3만 명이 넘는 팔로워들에게 스스로를 사랑하고 한 발짝씩 전진할 수 있는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달해 주시는 분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Comm_Love님이 들려주시는 트위터에 관한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까요?
나의 트위터 역사상 최고의 트윗은?
제 트윗은
소통에 대한 이야기, 사랑에 대한 이야기, 가치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비교적 추상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주로
다음과 같은 트윗이죠.
'난 착한사람이다'고 말하는 순간 상대는 나의 착하지 않음을 찾기시작하고, '난 능력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하는 순간 상대는 나의 무능력함을 찾기시작한다. 겸손은 나를 방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과시하는 순간 상대는 나를 분석하기 시작함을 잊지말자.
— 김광희 Comm & Love (@Comm_Love) 2011년 7월 7일
그런데
가끔 저와 제 아이의 대화를 올리면 의외로 반응이 높아서 놀랄 때가 있습니다. 아래 트윗도 그냥 아들과
있었던 대화를 짤막하게 소개한 것인데 정말 많은 멘션과 리트윗이 발생해 더욱
놀라웠던 것 같습니다.
초4아들이 묻는다.엄마는 왜 제가 실수 많이 해도 야단 안치세요?/그건 많아도 실수잖아.조심하라고하면 되는걸.네가 다른사람의 실수를 받아주는 어른으로 컸으면좋겠어/그런데 왜 깜박하고 인사안하는건 야단치세요?/예절은 기본도리이고 몸에 익혀야하기때문이야.
— 김광희 Comm & Love (@Comm_Love) 2011년 6월 29일
트윗은
정보가 주로 유통되는 곳이기도 하지만 가치나 생활양식도 끊임없이 탐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이런 반응들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데 도움이
되니 늘 훌륭한 자극제입니다.
(교수님의 전문 분야이신) 자기성장 프로그램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트위터를 통한 소통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도 소개해 주십시오.
제가 말하는
성장은 소통을 통한 인간의 자연성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막히거나 왜곡되는 것이 없이
자연스럽게 물이 흐르듯 나의 본질과 세상이 소통될 때 인간은 가장 편안한 상태에 놓입니다. 저는 이런
상태를 에너지의 흐름이 최적화된 상태라고 말합니다. 에너지 순환이 잘 되면 자체 자양분은 어떤 형태로든
자기의 모습을 찾아가고 성장하게 되어 있습니다.
자기성장 프로그램은 이런 믿음으로
자신의 본질과 세상과의 진정한 소통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크게는 사회, 문화, 가정 안에 성장해 온 자신의 모습을 중심으로 자기를 알아가는
활동을 제시하고 점점 자신의 욕구, 성향, 가치 등을 깨달으며
세상과 어떤 모습으로 만나야 하는가에 대해 스스로 감을 잡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즉, 자기성장
프로그램은 성공을 위한 스펙쌓기가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자기를 탐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줌으로 자기 스스로 성장하고 싶도록 만든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아실현의 욕구를 갖고 있습니다만 우리의 환경, 특히 동양사회의 상대주의, 경쟁주의가 이를 억압하고 있어서 자신이 하고싶은 일보다 남들에게 박수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 젊은 날을 소비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탄생한 그리고 계속 연구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트위터를
통한 소통은 제 관심 분야가 많은 분들에게 의미있는 작업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갖게 해주었고, 사람들도
그런 욕구를 갖고 있지만 통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어서 연구를 계속하는데 힘을 얻고 있습니다. 트위터는 제 생각과 세상을 연결시켜주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준 셈입니다.
팔로워들에게 전하고 싶은 팁 혹은 메시지
제가 트위터를
하면서 가장 매력적인 점은 세상의 목소리, 시선과 실시간으로 만난다는 것입니다. 저는 대단히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하고 글을 올렸는데 반응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 트위터에 가장 감사합니다. 세상의 시선을 알게 해주는 것이니까요. 물론 세상의 반응이 중요도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의 피드백(전혀 반응이 없는 피드백 포함해서)은 항상 저를 외딴 섬에서 구조해주는
등대 같은 역할을 해줍니다.
트위터를
하시는 분들도 저와 비슷한 생각으로 트위터를 하신다면 좀더 마음 편하게 트위터를 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트위터 초기에는 누구나 자신의 글에 반응이 없는 현상을 겪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내
글에 누군가 반응해 주는 것만이 피드백이 아닙니다. 내가 특정 분야에서 고민을 많이 해오신 분들의 생각을
읽고 같이 생각해보는 것도, 나의 생각을 댓글로 남길 수 있다는 것도 피드백이고 그 자체가 사실은 세상과
대화의 일부입니다. 굳이 누군가로부터 답변을 들어야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난다면 내 목소리가 어딘가를 향해
닿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소통의 효과를 맛볼 수 있습니다.
무반응도
반응이고, 내가 고민하는 주제에 대해 타인의 의견을 읽는 것도 소통이라는 마음으로 편하게 트위터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내가 주로 팔로우하는 계정들
제가 눈여겨 보는 트윗은 크게 3가지 맥락입니다.
첫째는
전문가 그룹입니다. 제가 눈여겨보는 문화, 교육, 미디어 등 관심 분야의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알 수 있고, 간혹
현장의 고수들에게 노하우가 담긴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감사하게 경청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세상에
대한 통찰과 혜안이 담긴 글이나 좋아했던 작가 분들의 글을 실어 나르는 작가봇을 통해 자칫 잃기 쉬운 감성을 비타민처럼 챙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간혹 대화가 통하는 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참
고마운 일입니다.
물론, 제 트윗도 어떤 것이든 자기만의 색을 갖고 있어야 다른 분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늘 기억하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김광희에게
있어서 트위터란?
김광희에게
트위터란 세상과 만나는 다리입니다. 내 안에 갇혀있던 생각이 트위터를 통해 세상을 향해 걸어 나가고
비로소 자기 색깔을 찾습니다. 소통은 내 안의 파장을 읽어내는 힘도 중요합니다만 타인의 마음과 시선에
어떤 모습으로 닿는지를 명확히 알았을 때 더욱 파워풀해지기 때문입니다.